창원 코로나 후 유동인구 가장 많은 상남동 상황,,,,(+빨리회복되기를,,)
안녕하세요.
저는 창원에 확진자가 나오고부터 차를 이용하여 상남동 일대를 몇 일 돌아봤습니다.
상남동은 창원시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입니다.
주말(금,토)에는 정말 많은 가게들이 웨이팅을 통하여 손님을 받을 정도였답니다.
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더 마음이 안좋았습니다.
1-2명 정도 나왔을 때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거리에 많이 있었습니다.
코로나가 터진 후 거리나 가게 안 사람들도 전보단 줄었지만 '와,,,코로나가 그렇게 큰 영향은 없구나' 생각 할 정도였습니다.
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분들도 많이 있었구요.
휴업을 한 가게조차 없었습니다.
그러나,,,3명,,4명,,점점 16명까지 늘어나자
정말 말도안될만큼 거리에 사람을 찾기 힘들었습니다.
진짜 사람많던 상남동이 텅 비어보이자
'이거 무슨 영화같다,,'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
요즘 유행어 '실화냐?' 가 정말 마음 깊숙히 우러러 나오는 정말 이 상황에 어울리는 말이더라구요.
걷다가 몇 명을 보면 전부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.
그리고 안타깝게도 정말 많은 가게들이 임시휴업을 한 상태였습니다.
대부분의 가게들은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하여 직원들의 안전과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 휴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
너무너무 안타까운 상황에 정말 속상했습니다.
상남동에서 가장 핫한 거리입니다.
임창정의 소주한잔, 포차끝판왕, 배테랑, 골목 등등이 있는 이 곳을 보통 세로라인이라고 불리우죠
이 거리에 사람이 없다면 말 다한겁니다ㅜㅜ
다른 라인도 보기위해 가는 길입니다.
정말 없습니다 사람이,,,!!!!!!!
아오 코로나,,,,,,,,,
오픈한지 얼마 안된 파스구찌입니다.
오픈하고 정말 항상 가득 차있었는데,,
조금 더 올라가보았습니다.
하지만 마찬가지입니다.
아직까지도 뭔가 믿기질 않는 모습입니다.
이 상남동 한적하고 고요한 거리의 사진을 보시면,,,,,,
평소 상남동에 놀러 오셨거나 아시는 분들은 정말 놀라시겠죠
이번 겨울에 정말 새로운 가게들이 많이 오픈했는데
코로나로 인해 제일 큰 타격받은 자영업자분들이 굉장히 많을거라 예상합니다.
정말 힘내시라는 말 조차도 위로가 안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
버텼으면 좋겠습니다.
정말 무섭네요,,
이 코로나19가 얼마나 장기전으로 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,,
저 또한 집에만 있는 것이 너무 답답해 밖으로 나오긴 했지만
가게 안을 들어간다거나 마트를 간다거나 하는 것이 꺼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.
오늘 하루 창원에서 확진자가 0명이라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.
모두 건강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.